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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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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허준석 교수 연구팀이 하나의 센서로 눈에 보이는 가시광 이미지와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이미지를 구분해서 획득할 수 있는 듀얼 광센서를 개발했다. 허준석 교수(전자공학과, 사진)는 숭실대학교 유건욱 교수, 미국 버지니아 공대 이규상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게르마늄‧이황화몰리브덴 기반의 새로운 이종접합 구조 광센서를 제안하고, 이를 통해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실시간으로 선택적으로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목은 ‘Visible and infrared dual-band imaging via Ge/MoS2 van der Waals heterostructure’으로,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즈(Science Advances), IF: 14.136> 12월1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아주대학교 석사과정 황어진 학생과 박영서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물체의 색깔 같은 가시광 이미지 뿐만 아니라 안개 같은 악천후나 야간에 유용한 적외선 이미지를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얻는 것은 운전자 보조시스템이나 드론, 로봇 등 각종 비전 시스템의 중요한 이슈 가운데 하나다. 기존에도 시야가 어두워질 때를 대비한 가시광선‧적외선 동시검출 광센서가 연구되어 가시광부터 단파장 적외선까지 검출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자들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소자들은 가시광/단파장 적외선에 구분 없이 모두 반응함으로써 가시광 이미지와 적외선 이미지가 혼재, 별도의 필터로 각 이미지를 구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별도 필터없이 전압 조절만으로 가시광 이미지와 적외선 이미지를 구분해 얻을 수 있는 독특한 에너지 밴드 구조의 광센서를 설계했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많은 주목을 받는 2차원 이황화 몰리브덴을 게르마늄(p-타입)과 반데르발스 이종 접합, 기존 격자 상수로 제한되는 반도체 물질 조합에서는 얻을 수 없는 독특한 에너지 밴드 구조를 구현한 것. 그 결과 전압 크기에 따라 전자와 정공의 흐름을 조절하고 파장 대역에 따라 암정류 및 광전류 증폭률을 다르게 조정함으로써 동작 전압에 따라 가시광선만 검출하거나 적외선만을 검출하는 광센서를 개발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개발된 소자를 이용해 가시광과 단파장 적외선에 대해 구분된 이미지를 확보하는 듀얼 밴드 이미징 실험을 실시했다. 실리콘 기판의 앞 뒤가 다른 패턴 ‘지킬 앤드 하이드’ 패턴을 놓고 앞에서는 가시광선을, 뒤에서는 적외선을 검출하도록 함으로써 각각 다른 두 가지 패턴의 이미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하나의 광센서로 가시광과 단파장 적외선을 구분해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은 기존 광센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능을 가진 신개념 소자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론, 로봇 등 기계 비전 시스템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술적인 측면에서도 2차원 반데르발스 물질과 기존 반도체를 조합한 이종접합 구조를 기반으로 격자 길이에 제한된 이종접합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자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허준석 교수는 “실제 적용을 위해 대면적 어레이 형태로의 확장과 대면적 2차원 소재에 직접 게르마늄 등의 반도체를 성장해 이종접합 구조를 구현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게르마늄/이황화몰리브덴 이종접합 광센서 모식도기존 반도체 이종 접합이 격자 길이에 제한되었던 점에서 벗어나 반데르발스 이종접합 구조를 통해 차별화된 광센서 구현이 가능했다.개발한 광센서를 이용한 가시광/적외선 듀얼 이미징앞뒤가 다른 ‘지킬앤드하이드’ 패턴을 이용해 가시광과 적외선을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음을 검증하였다.앞에는 가시광선을 비추고 뒤에는 적외선을 비춘 상태에서 광센서의 동작모드를 제어해 두 가지 이미징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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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8
- 작성자서정원
- 작성일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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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장학재단 설립자 고 황필상 박사(기계 73)의 3주기 추모식이 마련됐다.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황필상 박사는 마지막 떠나는 길에도 아주대병원에 시신을 기증한 바 있다.31일 아주대 선구자상 앞에서 마련된 고 황필상 박사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구원장학재단 및 우리 대학, 총동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의 뜻을 기렸다. 고 황필상 박사의 운구차가 교정을 순회하고, 간단한 추모 의식이 이어졌다. 고 황필상 박사(사진 위)는 지난 2018년 마지막 날, 림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1994년 아주대병원이 개원하면서 제1호 시신 기증 서약자가 된 그는, 마지막 떠나는 길에 이를 실천에 옮겼다. 그리고 영면 3주기가 되는 2021년 마지막 날, 유가족이 시신을 인계 받아 모교 아주대에서 추모 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 고인과 대학 시절을 함께 보낸 조영호 아주대 경영학과 명예교수가 고 황필상 박사의 약력을 소개했고, 구원장학재단 장학생을 대표해 유지완(기계 4) 학생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이후 묵념과 헌화가 이어졌다. 고 황필상 박사는 아주대 1회 졸업생으로, 프랑스에서 유학을 마친 뒤 1984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1991년 <수원 교차로>라는 생활정보지를 창간해 사업가의 길에 도전했고, 2002년에는 회사 주식 100%(200억원 상당)를 기부하기로 결정,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그 후 수년 동안 아주대 학생과 교수들이 이 장학재단의 수익금으로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 받았다. 아주대의 상징인 선구자상과 분수대를 비롯해 시설, 장학, 연구 등 다방면에 황필상 박사와 구원장학재단의 지원이 있었다.그러나 그가 2008년 증여세 140억원을 부과 받게 되면서 법정 공방이 이어졌고, 결국 황 박사는 2017년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선의의 기부’에 대한 무리한 법 적용 이라는 여론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직후였다. 황 박사는 이후 림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2018년 향년 71세로 눈을 감았다. 이날 추모식에서 유지완 학생(기계 4)은 “황필상 박사님의 헌신과 봉사의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며, 이를 이어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봉사정신과 열정, 그 분의 뜻과 태도를 이어나갈 수 있는 멋진 후배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추모사를 낭독하는 유지완 학생(기계 4)[아주인사이트 2019년 신년호 中]▶솔선give: 평생 모은 재산 기부, 시신까지 모교에 기증한 故황필상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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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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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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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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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서정원
- 작성일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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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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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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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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