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장 인사말

“연결지성기반 다산茶山형 기초과학연구소”

아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는 1984년 자연과학대학 기초과학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1990년 10월 태동했으며, 2019년 현재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4개의 학과에 50여 명의 교수님과 800여 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들로 구성되어 기초과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학문은 지금까지 세분화되었던 학문 영역이 서로 융합하는 단계를 넘어서서 연결지성(Connecting Minds)을 통한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등에 대한 인식이 일반화될 정도로 신기술의 창출을 통한 융합과학의 필요성이 도래함에 따라, 수학, 물리, 화학, 생물의 연결지성에 의한 기초과학의 발전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Google 같은 창조적 mind 와, Facebook 같은 역동성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우리 기초과학연구소는 이런 시대적 요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학문 분야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연결지성에 의한 튼실한 기초과학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 및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 영역에서 크나큰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교육부 주관의 1차 BK 사업에 선정된 분자과학기술사업단에 물리 및 화학 전공분야 교수님들이 참여하여 융합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력으로 선구자적 연구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2차 BK 사업에서도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전공의 교수님들이 참여한 에너지시스템사업단, 나노메디신사업단 및 과학계산사업단이 선정되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였고, 현재에는 BK plus 사업단인 에너지시스템사업단 및 분자과학기술사업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학계에서의 탁월한 연구 및 봉사활동으로 기초과학연구소 소속 교수님들이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연구소로서의 활발한 활동은 대학교육협의회 주관의 전국대학 학과별 연구력 평가에서 우수한 학과들로 선정된 것처럼 기초과학연구소는 미래 지향형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들의 기본 소양 함양, 전공의 포괄적 이해 및 응용도 확충, 이를 통한 취업률 제고와 연구 역량 강화, 나아가 글로벌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글로벌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기초과학 연구원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연결지성 기반의 자랑스러운 기초과학연구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성원 부탁드립니다.

기초과학연구소장

김 승 주